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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美 대통령과 첫 통화, 조기 정상회담 추진

윤지윤 | 기사입력 2017-05-11 07:0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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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 대통령의 첫 정상외교가 시작됐습니다.

트럼프 대통령이 어젯밤 당선 축하전화를 했고 미국에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



첫 한미 정상회담 시기는 다음 달 말이나 오는 7월 독일 G20 정상회의가 거론되고 있습니다.

윤지윤 기자입니다.



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주요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.

문 대통령은 취임 후 가장 먼저 축하전화를 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고,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공식 제안했습니다.

양국 정상은 특히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해 북핵 등 한반도 위기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.

또 빠른 시일 내에 양국의 특사단을 파견해 조기 정상회담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

문 대통령은 조만간 중국과 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도 전화 통화를 해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과 국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군 통수권을 이양받고, 합참의장에게 안보태세를 보고받았습니다.

국회 취임식 후에는 청와대로 돌아와 새 정부 첫 총리를 지명하는 등 숨 가쁜 하루를 보냈습니다.

문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 정비가 마무리될 때까지 2~3일간 서울 홍은동 사저에서 출퇴근할 예정입니다.

MBC뉴스 윤지윤입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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