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靑 민정수석 조국 임명, 수석비서관 인선 발표

이재민 | 기사입력 2017-05-11 12:0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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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습니다.

인사수석에 조현옥 이화여대 교수, 그리고 홍보수석에는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이 임명됐습니다.

이재민 기자입니다.



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민정수석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, 인사수석에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, 홍보수석에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을 임명했습니다.

조국 신임 민정수석은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과 국가인권위원을 지낸 진보 법학자로 꼽힙니다.

[임종석/대통령 비서실장]
"비 검찰 출신 법학자를 임명함으로써, 권력 기관을 정치에서 독립시키는 동시에 권력기관 개혁의 의지를 담은 것입니다."

조현옥 인사수석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역임했고, 대선 캠프에서는 성 평등 본부 부본부장을 맡았습니다.

윤영찬 홍보수석은 신문 기자를 거쳐 네이버 부사장을 지냈고 문재인 캠프 SNS 공동본부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기여했습니다.

문 대통령은 또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과 청와대 기획비서관을 역임한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임명했습니다.

청와대 총무비서관에는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 심의관, 청와대 춘추관장에는 권혁기 전 국회 부대변인이 임명됐습니다.

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과거 인수위원회 기능을 하는 국가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, 조만간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해 청와대 직제 개편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혀 문 대통령의 인선 작업에는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

MBC뉴스 이재민입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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